(사진: MLB.com)
(사진: MLB.com)

LA 다저스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MLB 닷컴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선발로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로버츠는 "류현진이 더는 재활 등판을 하지 않는다"면서 "다음 주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식적인 복귀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던 것.

지난 5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류현진은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두 차례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가지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오늘 로버츠의 발표로 류현진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6경기에 출전해 29 2/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는 등 훌륭한 기량을 뽐냈다. 또한 올해는 다저스의 6년 계약의 마지막으로, 류현진에게 더없이 중요한 시즌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훌륭히 제 기량을 뽐낼 수 있을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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