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튜브·대륙철도연계기술 등 철도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 진행

8~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철도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에서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맨 오른쪽)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8~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철도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에서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맨 오른쪽)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한여름에 만나는 철도과학기술’을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철도과학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철도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해 초고속열차 하이퍼튜브, 대륙철도 연계기술 등 다양한 철도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토록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아크릴 관에 압축공기를 넣고 탁구공의 속도를 측정하여 최고 1000km/h 이상으로 달리는 초고속 하이퍼튜브 기술의 원리를 알아보고, 직접 만든 자기부상열차 모형을 자기장 레일 위에서 시연해보면서 자기부상열차 원리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우리나라보다 궤도의 폭이 넓은 러시아철도까지 달릴 수 있는 궤간가변대차 기술의 원리, 430km/h의 고속열차 해무 등 첨단 철도와 과학기술을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철도연은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첨단 철도와 과학기술을 만날 수 있도록 체험 및 견학을 확대하고, 초중고 대상별 철도과학 및 진로 프로그램 개발 등 철도과학기술 대중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철도연이 연구개발 중인 철도과학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학생들이 고맙고 반가웠다”며 “우리 생활 속 철도과학기술과 미래 첨단 철도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철도과학 대중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