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산업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가상현실(VR) 안전보건교육 이용이 가능해진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마트폰과 PC에서 이용 가능한 VR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전용관 교육 콘텐츠는 추락, 질식, 지게차 등 3대 사망사고 예방과 제조, 건설, 서비스 재해 등 업종별로 분류돼 사업장에서 목적과 내용에 맞게 교육을 선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VR 콘텐츠를 실행하면 실제 현장을 360도로 생생하게 둘러볼 수 있고 현장에 잠재된 위험요인과 상황별 안전대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PC에서 콘텐츠를 실행하는 경우 콘텐츠에 안전보건 리플릿, 포스터, 동영상 등 교육 자료가 함께 수록돼 있어 사업장에서 별도의 자료를 제작하지 않고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공단은 VR 전용관 콘텐츠 200종을 제작해 연말까지 게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1000여종의 콘텐츠를 추가 제작 및 보급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서 실효성 있고 실감나는 안전보건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VR 기술을 접목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배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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