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의 안전검사로 사고예방 강조
대통령이 임명한 첫 KINS 원장
손재영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 신임 원장이 7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KINS는 제12대 신임 원장으로 손재영 전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원장이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손재영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중심의 안전검사로 사고고장을 예방하는 데 최우선 역점을 두는 한편 생활주변방사선 분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감과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가치 실현에도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과학기술처에서 원자력안전 및 통제정책 업무로 공직을 시작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사무처장과 원안위 산하 KINAC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관련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첫 번째 원장으로, 임기는 3년이다.
그간 KINS 원장의 임명은 주무기관인 원안위가 해왔으나, 관련법 개정으로 이번 12대 원장부터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KINS는 1990년 2월 설립된 원안위 산하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전문분야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