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사진=노랑풍선 제공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사진=노랑풍선 제공

노랑풍선이 이번달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피해 일상을 벗어나 바캉스 시즌에 알차게 다녀올 수 있는 인기 여행지 3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일본 북해도 ‘삿포로, 도야, 오타루, 후라노, 비에이 4일’

짙은 녹음이 우거져 신비로운 천년의 숲과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연인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널리 알려진 ‘행복역’을 방문하며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도야호수’ 위를 유람선을 타고 관광한다.

또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였던 ‘오타루’를 방문해 운하와 회전목마, 첼로, 초밥 등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수만개의 오르골을 판매하는 ‘오타루 오르골당’을 찾는다.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오르골당의 인테리어는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15만 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 심어진 다채로운 꽃들이 아름다운 ‘팜도미타’도 여름 북해도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관광지다.

◆태국 크라비 ‘피말라이 원베드 풀빌라 5일’

크라비는 ‘태국의 숨겨진 매혹의 섬’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국내 여행객에게는 생소하지만 때묻지 않은 맑고 투명한 바다와 백사장 등이 어우러져 청량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반도다.

천연기암절벽이 아름다운 프라낭 비치에서 롱테일 보트를 타고 즐기는 ‘호핑투어’, 크라비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아오낭의 ‘야간 디스커버리투어’, 실제 호랑이가 기거했던 동굴이 있는 사원 ‘왓탐쓰아’에서의 금불상과 멋진 ‘안다만 뷰’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태국 전통 안마를 비롯 모든 일정동안 크라비 최대 타이식 레스토랑에서 현지식, 무제한 삼겹살, 씨푸드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동유럽 5국 12일

독일 ‘베를린’과 ’드레스덴’을 포함 중세의 보석이라 불리우는 ‘로텐부르크’, 365일 축제의 도시 ‘뮌헨’을 시작으로 체코의 ‘프라하’와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를 둘러볼 수 있다.

폴란드에서는 옛 수도 ‘크라코프’를 비롯 1978년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아우슈비츠’에서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대다수의 유대인의 학살이 자행된 가슴 아픈 역사의 기록을 느껴볼 수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국회의사당과 밤을 밝히는 전구가 수놓아진 헝가리 야경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등의 유명 음악가들을 배출한 도시 ‘비엔나’,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인 ‘찰츠부르크’,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잘츠캄머긋’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