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03억 원, 영업이익은 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은 “IT 부문은 TV 부문의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모바일 부문의 경우 3분기와 4분기에 성수기에 진입하는 등 올해 IT부문의 매출은 2017년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동차 부문은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패키지가 없는 와이캅(Wicop)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의 프로모션이 성공리에 진행됐고, 2019년과 2021년에 양산되는 해외자동차 업체의 헤드램프를 수주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게 서울반도체의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했으며 3분기부터는 성수기로 인해 가동률이 증가해 연결손익의 부담이 줄고 수익증가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범 서울반도체 부사장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자연광 LED 썬라이크, 패키지가 없는 와이캅, 교류 및 고전압 LED기술 아크리치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도 지속적으로 높여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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