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4호기·삼척2호기 시운전공정 조정...24시간 긴급복구체계 가동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하계피크에 대비 안정적 전력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하계피크에 대비 안정적 전력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로 지난 16일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인 8631만kW까지 치솟음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총력대응에 나섰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18일 발전처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사업소별 실시간 운전 상태와 설비 안정운영대책 등을 점검하고, 하계피크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의 일환으로 우선 계획예방정비정지 중인 하동 4호기와 삼척 2호기가 피크시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운전 공정을 조정키로 했다. 또 전 사업소의 24시간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을 최우선으로 설비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정식 사장은 “이상고온,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시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달라”며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사람이 먼저다’라는 생각으로 절차와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정적 전력공급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 책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하계 피크기간에도 발전기 무고장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