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뜰폰 그룹사인 KT엠모바일이 국내 알뜰폰 업계 최초로 ATM 기계를 통해 알뜰폰을 즉시 개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전국의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의 편의점과 지하철, 휴게소 등에 비치된 1만1100여대의 ATM 기기를 통해 사전에 구매한 KT엠모바일 유심을 바로 개통할 수 있게 됐다.

ATM을 통한 알뜰폰 개통은 고객센터와 인터넷개통을 통한 휴대폰 개통과 달리, 대기시간 없이 바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 획기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엠모바일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ATM 위치와 KT엠모바일 유심 구매가 가능한 편의점 위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용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KT엠모바일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ATM 개통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향후 합리적인 요금제를 통해 가계통신비를 인하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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