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용 원칙으로 건설현장 안전문화 바로 세울 것”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12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3공구 고속도로 건설공사 합동점검 현장을 방문해 점검단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12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3공구 고속도로 건설공사 합동점검 현장을 방문해 점검단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2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 구간 3공구 고속도로 건설공사 합동점검 현장을 방문해 점검 실시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점검단을 격려했다.

국토부는 이날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공사비 1000억원 이상인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점검 방식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국토교통부 본부, 지방청 및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노동조합 등도 참여했다.

손 차관은 합동 점검단과 함께 교량 건설현장을 찾아 상부거더 제작과정 및 교각 시공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적정성을 점검하는 한편, 합동 점검단이 충실하게 점검하고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살폈다.

이 자리에 손 차관은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공 건설공사 견실시공 및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며 “해당 대책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앞으로 정부는 공공부문부터 선도적으로 충분한 비용과 공사기간을 투입해 안전한 공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꼼꼼하고 내실 있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적발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하게 처분함으로써 건설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의 안전문화를 바로 세워 나갈 것”이라며 “2022년까지 건설현장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이번 점검이 중요한 교두보이기 때문에 점검단은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면밀하고 철저하게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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