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전주, 안산 등 전국 사업장서 환경 개선 위해 노력

셰플러코리아의 창원 공장 전경. 사진=셰플러코리아 제공
셰플러코리아의 창원 공장 전경. 사진=셰플러코리아 제공

셰플러코리아는 이번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달라진 근무시간에 발맞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는 제도 도입과 함께 창원, 전주, 안산 등 전국 사업장에서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장인 창원 1~3 공장과 연구소의 경우 지난해부터 주 52시간 근무에 맞춘 교대 근무를 새롭게 시작하고, 일반직 및 전문직 근로자도 추가로 채용하며 제도 도입에 대비해왔다. 임직원 교육 및 중복 업무 개선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실제로 창원 사업장의 인원 충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한해동안 일반직과 전문직을 합해 약 80명의 인원을 채용한 바 있고, 올해는 지난달 기준 약 60명의 인원을 새로 충원했다.

총 근무 인원 역시 증가했다. 일반직과 전문직을 합한 창원 사업장의 총 인원은 2016년 1048명에서 지난해 1085명으로, 올해는 1128명(지난달 기준)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전년대비 3.5%,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4%가 많아졌다.

전주 공장도 생산 라인에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생산 설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전반적인 인원 재배치를 실시했다. 기존 근무조 외에 세팅조를 배치해 생산 설비의 수정이 필요할 때 운용하고, 기존 생산 라인에 결원이 발생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 공장은 임직원의 현장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 설비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성 효율화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미비한 점을 단계적으로 보완해나가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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