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KTL원장(사진 오른쪽)과 문승현 GIST총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KTL)
정동희 KTL원장(사진 오른쪽)과 문승현 GIST총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제공=KTL)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총장 문승현)과 11일 인공지능 기반 국가 R&D분야의 공동연구개발과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우수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 조성사업 과제 사업 수주를 위한 제반자료 공유·분석, 정책·기술 등의 공동 기획 및 자문 ▲인공지능 연계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추진과 연계한 연구개발 상용화 및 사업화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 조성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광주·전남 연구개발특구에 향후 10년간 1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연구원 설립, 인공지능 기반 인재양성 및 창업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TL을 포함한 광주과학기술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TCT),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로 구성된 ‘광주컨소시엄’은 이 사업의 연구용역 우선협상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컨소시엄은 7월부터 11월까지 국내외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 공동 연구기획을 수행하고 내년 1분기 내에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은 52년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 공공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품질인증과 해외인증획득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며 “향후 AI기반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시험인증과 스타트 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입을 지원해 창업단지가 명실상부하게 최고 인공지능 허브단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GIST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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