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력계통 전망 등 전기계 현안 공유

한국전력 경제경영연구원은 이날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전력산업 전문 워크숍’을 열고, 동북아 슈퍼그리드와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 방안, 미래 전력계통 전망 등 전기계 주요 현안들을 공유했다.

김현진 한국전력 계통계획처 차장은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와 미래 전력계통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전체 물량의 60% 이상이 영·호남, 강원 지역 농어촌에 집중돼 있다. 재생에너지 전원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면서 수도권-비수도권 간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확정계획과 잠정계획으로 구분해 계통보강에 나서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배전선로는 확정계획 77기, 잠정계획 798기를 각각 보강할 계획이다. 변압기와 변전소의 확정계획 물량은 각각 65기와 11기, 잠정계획은 62기와 64기”라고 덧붙였다.

ESS 활용 변압기 접속용량 증대, 지역 재생에너지 감시운영예측시스템 도입 등의 수용성 확대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전력산업 전문 워크숍에서는 ▲주요 국가들의 Utility-Scale ESS 도입정책 및 추진 현황(백남길 한국전력 부장) ▲동북아 슈퍼그리드 추진현황(윤정환 한국전력 차장)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와 미래 전력계통 전망(김현지 한국전력 차장) ▲재생에너지 대응 확률론적 계통기법 개발(허진 상명대 교수) ▲블록체인의 전력분야 적용사례와 전망(박민혁 한국전력 책임연구원) ▲전력산업 환경변화와 에너지플랫폼 비즈니스 전략(문국현 한국전력 선임연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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