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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예우계니 ‘배전전공 인력양성 프로그램’ 고려인 참가자
“교육과정도 무사히 마치고 취업까지, 기쁨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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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9명을 대상으로 한 ‘배전전공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10일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16일부터 3개월간 진행해온 교육과정을 통해 9명의 고려인 모두 수료를 한 동시에 한국에 있는 전기시공업체로 취업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예우계니씨는 교육과정도 무사히 마치고 취업까지 하게 돼서 더욱 기쁘다며 수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고향에서 일거리가 부족해 한국에 온 그는 고려인들에 대한 비자특혜를 강조했다.
“한국에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3년 기한의 비자를 발급해줍니다. 이 때문에 많은 고려인들이 한국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향에서 택시운전을 했던 그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3년 전 한국에 왔다. 이후 그가 맨 처음 일을 시작한 곳은 냉장고 공장이었다. 우즈베키스탄과 비교해 더 많은 월급을 받았지만 단순노동이었고 자기계발이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 그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측의 교육제의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전기공사는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하지 못합니다. 비록 3개월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는 단순노동에서 벗어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을 찾게 돼서 뿌듯하다고 했다. 교육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무더운 햇볕 아래 전주 위에서 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특히 체력적으로 달려 힘들었지만 차차 적응해 이젠 그리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향후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라남도 해남에 있는 전기시공업체에 취업하게 됐습니다. 막상 일을 하려고 하니 걱정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해당 업계 사람들과 의사소통에 대한 문제가 고민입니다. 지속적인 한국어 공부를 통해 이를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해준 전기공사협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성 : 2018년 07월 11일(수) 13:13
게시 : 2018년 07월 12일(목) 09:53


이준범 기자 ljb@electimes.com        이준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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