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사진: KBS)

[전기신문=임혜령 기자] 최근 파문을 빚었던 양예원 사건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던 모 스튜디오 실장 A 씨가 스스로 강가에 뛰어들었다.

9일 경찰은 "양 씨를 성추행하고 억지로 음란 촬영을 강행했단 혐의를 받고 있던 A 씨는 이날 이른 아침 추가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강물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양 씨는 "모델 일을 하던 중 성추행과 음란 사진 촬영을 강요받았다"라며 A 씨를 고소하며 세간의 공분을 샀다.

그러자 A 씨는 여러 증거를 제시하며 "충분한 상의를 나누며 일을 해왔다.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양 씨와 치열한 법적 다툼을 펼쳐 왔다.

하지만 A 씨로부터 양 씨와 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나기 시작, 이에 A 씨는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후 끊임없이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던 A 씨가 "모두 나의 이야기는 믿어주지 않고 양예원 씨의 주장을 따른다"는 글을 남긴 채 물에 뛰어들었단 소식이 전해지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선 "사건의 실체를 꼭 밝히기 바란다"라며 사건의 정확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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