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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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임혜령 기자] 병원에서 도망친 조현병 환자가 검거됐다.

9일 경찰은 "광주 소재의 모 정신과 전문 병원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다 사라진 환자 A 씨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앞서 A 씨는 탈출 당시 평상복 차림에 누구의 간섭 없이 유유히 병동을 떠났던 바 대중의 우려를 모았던 바 있다.

이에 더해 A 씨는 이십여 년 동안 해당 정신 질환을 호소해왔으며 그가 7년 전 "소란스럽다"라며 같은 병동에 있던 또 다른 환자 B 씨를 위협, 사망케했단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을 충격케한 것.

이후 붙잡힌 A 씨는 "오랜 치료가 너무 힘들어서 도망쳤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중은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잘못은 병원 측에 있는 거 아니냐"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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