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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LNG, 최초로 북극해 항로 통과...中 운송 중
북극해 항로 통과 시 소요기간 35일→15일로 단축
미쓰이·Cosco Shipping 동절기 수송방안 공동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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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LNG 플랜트에서 생산된 LNG가 최초로 북극해 항로를 통과해 중국으로 운송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러시아 민간가스기업 노바텍(Novatek)은 ‘야말 LNG’ 플랜트에서 생산된 LNG를 선적한 쇄빙 LNG 수송선 Vladimir Rusanov호(17만2000㎥급)가 6월 25일 사베타(Sabetta) 항을 출항, 최초로 북극해 항로를 통과해 중국 동부 장두(江都) 항으로 항해 중이라고 발표했다.

Vladimir Rusanov호는 일본 해운회사 미쓰이(Mitsui O.S.K. Lines)와 중국 해운회사 Cosco Shipping이 공동 소유한 3척의 쇄빙 LNG선 중 건조가 완료된 첫 번째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21일 명명식을 갖고 인도됐으며 지난 3월 27일 야말 LNG 플랜트에서 첫 번째 LNG 카고를 선적했다.

야말 LNG 플랜트에서 생산된 LNG를 수송하는 Vladimir Rusanov호는, 동절기에는 북극해 항로를 운항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쪽 항로를 이용해 유럽으로 야말 LNG를 수송한 후 일반 LNG 수송선으로 환적했으나, 하절기에 들어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북극해 항로를 거쳐 아시아 지역으로 운항 중이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동북아지역으로 운항하는 경로는 약 35일 소요되는 반면, 북극해 항로를 통과하는 경로는 약 15일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수송일수 단축과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다만 북극해 항로는 동절기에는 운항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러시아 북해항로관리국에 따르면, Vladimir Rusanov호는 7월 6일 러시아 축치(Chukchi) 반도에 있는 데주뇨프 곶(Cape Dezhnev)을 통과, 7월 17일 중국 장두 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초 북극해 항로를 통과할 경우 15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박 추적시스템에 따르면 Vladimir Rusanov호의 실제 운항일수는 22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 6월 1일 서쪽 항로를 통해 벨기에 제브류헤(Zeebrugge) 항구에서 환적된 첫 번째 야말 LNG 1카고(17만㎥)를 중국 천진으로 인도받은 바 있다.

한편 Vladimir Rusanov호를 포함해 총 3척의 쇄빙 LNG선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미쓰이와 Cosco Shipping은 동절기에도 북극해 항로를 운항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동절기에는 주로 러시아 자국 내 LNG 카고를 운송할 때만 이용돼 온 북극해 항로가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결빙층이 퇴각하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동절기에도 쇄빙 LNG 수송선의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작성 : 2018년 07월 09일(월) 11:32
게시 : 2018년 07월 10일(화) 08:47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        김광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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