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연구원, 국내 조명기업 위한 빛 품질 인증 시스템 구축

TL인증 마크를 받은 젬LED의 실내조명.
TL인증 마크를 받은 젬LED의 실내조명.

젬LED(대표 박춘화)가 소비자의 품질 만족도 증대를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젬LED는 빛의 품질을 보증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조명연구원이 검증하는 TL 인증시스템 ‘1호’ 기업이 됐다.

조명연구원은 지난해 제품을 수출하거나 시장에 유통할 때 사용 가능한 TL(Trust Lighting)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고객에게 제공할 만한 기술데이터와 검증자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온 국내 조명기업을 위해 빛의 품질을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TL인증을 활용하면 인간중심조명에 관한 보다 객관적인 품질 지표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에서 요구하는 품질 수준까지 동일하게 적용, 시험 중복 없이 해외 인증에서 요구하는 기술 기준에 대응할 수 있다.

미국의 에너지스타와 DLC, CE 등에 대응이 가능해져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용이하다는 게 조명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젬LED는 인간중심조명을 평가할 수 있는 TL인증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품질 수준을 알릴 계획이다. 조명연구원은 TL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해 공인제품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젬LED의 마케팅 요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젬LED 관계자는 “가격 경쟁이 치열한 조명시장에서 품질 경쟁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글로벌 품질 수준까지 제품을 제조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인증을 제공하고 새로운 인간중심조명 시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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