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과 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디지털헬스 제조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국제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갈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인증 기술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4차산업 혁명시대 대표적인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2020년에는 세계 시장규모가 10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새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지난해 12월에 발표하고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의 우선 착수와 초연결 사회분야의 가전, 통신, 의료 등 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산업 창출 및 주력산업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 수출시 필수적인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기술지원과 국민들에게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KTL을 사업주관 기관으로 지정했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국내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의 혁신성장 이행에 매진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센터'는 총 사업비 143억원 규모로 총 25종 전문시험장비를 도입해 KTL 서울분원(구로구 디지털로26길 87) 및 대구분소(달서구 성서공단로 46-17)에 구축된다.

KTL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가동해 소프트웨어분야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테스트베드(Test-bed) 기반 구축과 국제규격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안전성 확보와 수출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한다.

이번에 개최된 국제포럼에서는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개발·인증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의 52년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요소 기술인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기반을 조속히 구축해 기업들이 손쉽게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