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초청강연

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한 원자력계 조찬강연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는 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제196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자력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사진>를 초청해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는 이루어질까’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김준형 교수는 한국 정부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결과이지만 한반도 평화를 여는 역사적 시작이라는 점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북한 체제보장과 완전한 비핵화의 교환에 관해서는 비록 최고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상호 간에 요구사항과 수용사항을 맞춘 것으로 판다한다”며 “미국 내부에서 가장 강력하게 요구했던 직접적인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가 빠지기는 했지만, 판문점 선언에서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비핵화’가 사실상의 CVID라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타임라인과 비핵화 방법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 간 후속회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자력산업회의는 국내외 원자력산업 관련 현안이나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원자력계 조찬강연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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