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드웨이 일체형 LED센서등으로 '인기몰이'
후크 방식으로 CCTV·스피커 등 간편 설치…편리성 UP
라이너 조명 등 특화시장 공략…브랜드가치 높일 계획

비엘케이의 몰드웨이.
비엘케이의 몰드웨이.

㈜비엘케이(대표 송윤경·사진)는 지하주차장에 설치되는 몰드웨이 일체형 LED센서등으로 ‘인기몰이’ 중인 기업이다.

2007년 설립된 비엘케이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 현대산업개발에 지하주차장용 몰드웨이를 공급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

비엘케이가 명명한 ‘몰드웨이’는 전력선과 통신선을 몰드화한데다 LED센서등 이외에 CCTV와 스피커 등을 후크형태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부라켓을 이용해 CCTV나 스피커를 설치토록 돼 있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설치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심플하고 정돈된 외관이 수요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엘케이는 최근 공급처를 다각화하고 수요처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몰드웨이 모델을 다양화했다. 대(폭 90mm), 중(78mm), 소(56mm) 3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각각 V-체크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비엘케이는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와 일반 건축물에 몰드웨이를 공급하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타깃 영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송윤경 비엘케이 대표는 “몰드웨이는 기존 지하주차장 조명과는 달리 경제성, 편리성이 탁월한 제품으로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몰드웨이에 대한 브랜드 네이밍에 공을 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엘케이는 또 특화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조명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라이너 조명(Liner Lighting)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라이너 조명은 비정형화된 제품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 호텔 로비나 특수한 공간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근 개장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설치돼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송 대표는 “고객의 공간에 맞춘 경제적인 라이너 조명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조경 조명, 경관 조명 등 특화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비엘케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비엘케이의 목표가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가장 큰 이유는 송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제품 개발에 대한 집념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 비엘케이는 설립 직후부터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등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는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원천이 되고 있다.

송 대표는 “기업과 개인이 함께 성장한다는 게 비엘케이의 모토”라면서 “구성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다보면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서 기업의 성장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진정성 있는 CEO로 인정받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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