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 TV조선)
이강인 (사진: TV조선)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이강인에게 지속적인 귀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일 스페인의 한 언론 매체는 "RFEF가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그의 스페인 국적 취득을 원하고 있다"며 "RFEF는 이강인이 스페인 국적이 아닌 걸 후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RFEF가 이미 3년 째 이강인에게 귀화 러브콜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매체는 손흥민과 이승우를 예시로 들며 현재 그들이 병역 문제로 난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8세 이전 병역을 이행해야 하나, 손흥민의 경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경우 입대가 확실시된다.

반면 이강인이 스페인으로 귀화할 경우 이러한 병역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된다는 것.

그러나 아직까지 이강인 측에서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스페인에 귀화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강인을 향한 스페인의 구애가 열렬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축구 팬들은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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