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별세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선 23일 김종필 전 총리는 건강 문제로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시기까지 활발히 정치활동을 했던 김종필 전 총리가 세상을 떠나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영환 전 청와대 행정관은 김종필 전 총리를 추모하며 그의 업적을 열거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강영환 전 행정관은 "김종필 전 총리는 유신, 한일협정, 부정부패연루 등으로 지탄을 받은 인물이다"라면서도 "3천년간 이어온 배고픔의 고리를 끊은 조국산업화의 대표 일꾼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강 전 행정관은 "충청이 배출한 최고의 정치인이자 국가의 어른이었다"며 "이러한 '거인'이 작고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애통한 심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故 김종필 전 총리의 조문은 닷새 동안 현대 아산병원에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