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사진: YTN 뉴스 / 기사와 무관한 사진)
포항 지진 (사진: YTN 뉴스 / 기사와 무관한 사진)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포항에 소규모 지진이 일어났다.

23일 기상청은 "새벽에 경북 포항에서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피해를 입을 정도의 지진은 아니었으나 진원이 지표와 가까웠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규모가 작았으나 지난해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 일어난 바 있기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이희권 강원대학교 지질학과 교수가 포항에 지진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예견한 바 있어 지진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이희권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포항에서 일어난 대규모 지진의 여파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나마 크기는 잦아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희권 교수는 "지진은 원래 한번에 몰려서 일어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그래서 앞으로도 포항에 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론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 교수가 포항 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자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 시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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