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독일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웨덴 감독 (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웨덴 감독 (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스웨덴이 독일과의 월드컵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이 질병에 시달리는 악재를 맞이했다.

22일(현지시각) 진행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축구 대표팀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세 명의 선수가 소화불량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다"며 "해당 선수들은 이번 독일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독일전에서 제외된 선수 중에는 우리나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던 폰투스 얀손이 포함돼 있어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예상에도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독일을 상대로 선전을 펼칠 수 있다고 확언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안데르손 감독은 "늘 100%의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는 없다"면서 "독일을 상대할 전술은 준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데르손 감독은 "한국을 꺾고 스웨덴 대표팀의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황이다"라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 독일을 패퇴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독일과 스웨덴의 조별예선 경기는 23일(현지시각)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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