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을 한 단체부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을 한 단체부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역 장벽 해소를 위해 국제공인 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강당에서 ‘2018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인정의 날(World Accreditation Day)은 무역상 기술장벽을 해소·완화하기 위한 국제공인 인정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험·검사 분야 및 인증 분야의 양대 국제인정기구인 국제시험기관인전협력체(ILAC)와 국제인정기구포럼(IAF)이 공동으로 2008년에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신뢰성 높은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을 돕고 제품의 소비자 신뢰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부장관 표창 12점, 국표원장 표창 6점 등 시험·인증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에 총 18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단체부문의 장관표창은 국내 한국산업규격(KS) 강재 및 해외 수출용 제품을 생산·공급함에 있어 국제공인시험기관 성적서를 통해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한 동국제강 등 5개 기업과 단체가 받았다.

개인부문의 장관표창은 국내 철강표준물질 보급을 통한 철강소재부품 관련기업 및 자동차부품업계의 열처리기술 향상에 기여한 윤여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차장 등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표원장 표창은 사물인터넷 보안시험인증 기준 등 시험기준 개발로 평가서비스 및 평가 기술개발에 기여한 방지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센터장 등 6명이 받았다.

같은날 국표원은 부대행사로 ‘인정: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인정제도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표는 ▲생활/전기용품 안전사고 사례 및 공인기관의 의무(김재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실험실 위험요소 및 안전관리 사례(김영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OLAS 공인기관 운영실무 및 현장평가 지침(최영철 KOLAS 사무국) 등이 이어졌다.

강병구 표준정책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공인 인정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융·복합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기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정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인 시험·인증기관들은 서비스의 질적 성장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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