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영 한전 전 신사업추진처장이 지난 35년간의 공무원·공기업 직장생활을 회고한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펴냈다. 책에는 철도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1987년 한전으로 적을 옮긴 이후 전력산업계에 투신해 온 그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성공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기가 망설여진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시간을, 그리고 오늘도 아주 열심히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책에는 오랜 시간 직장생활을 하며 부딪혔던 저자의 수많은 고민들과, 나름의 해법이 담겨 있다.

저자는 3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노력의 과정을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인생을 먼저 산 선배로서 후배들이 ‘살 맛 나는 삶과 직장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바람이라는 것.

35년이나 시간이 흐른 만큼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구한다는 위트도 책의 곳곳에 담겨 있다.

저자(정금영.사진)는 책에서 ▲후회 ▲성공 ▲예의 ▲배움 ▲감사 ▲차별화 등을 키워드로 그만의 경험과 삶의 방식을 풀어놓았다. 평소 그가 즐겨 암송하는 시와 좋은 글, 직장인에게 권하는 도서 목록 등 저자가 숨겨뒀던 보물들도 함께 선물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아주 열심히 인생 3막을 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신과, 독자와의 다짐도 확인할 수 있다.

정금영저_이화문화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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