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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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권준호 기자] 군산 주점 화재 방화범 A씨가 고백했다.

21일 군산의 한 유흥 주점에 불을 질러 사회적 물의를 빚은 A씨가 범죄 행각이 밝혔다.

앞서 화재의 배경은 방화범 A씨가 유흥 주점 외상 금액을 지불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을 참지 못하고 불을 지른 A씨는 출구를 봉쇄해 사람들을 가두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많았던 시간대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지른 불로 배, 등, 손, 다리 등 전신 화상을 입었으며, 가게로부터 500m 떨어진 지인의 집에 숨었다가 들이닥친 형사들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탐문 결과, A씨는 고깃배 선원으로 거친 성격으로 술버릇으로 주변에 피해를 입혀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개야도 이장에 따르면 "멀쩡하다가도 술만 취하면 시비 걸고 물건 부수고 그래서 파출소 들락거렸다"도 A씨이 행실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제껏 결혼은 못한 걸로 압니다. 5년 전 몸이 아팠는데 그 뒤로 좀 이상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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