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사진: SBS)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사진: SBS)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가 경찰에 출석했다.

조재범 전 코치가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 심석희 등을 폭행한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1월, 심석희 등 4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범행 가능성 등 보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심석희의 부친 심교광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행을 당할 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었다. 훈련을 거부한 것도 아니고,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것도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심교광 씨는 "조 전 코치가 최근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은 딸이 일주일 동안 잠도 못 자면서 걱정하더라"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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