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은 지난달 세계에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95만3400대를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또 올 한해 누적 인도량은 456만400대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드 캐플러 폭스바겐 그룹 세일즈 총괄은 “우리의 브랜드들은 연초부터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특히 지난 한달간 나타난 세일즈 강세에 힘입어 올 2분기 성장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지난달 유럽 지역 내 인도량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41만6400만대다. 올해 누적 인도량은 5.5% 오른 190만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서유럽 지역에서는 독일 내 12만3200대를 포함해 모두 34만5800대(전년동기 대비 5.5% 증가)가 인도됐고, 중앙유럽 및 동유럽에서는 러시아 1만8500대를 비롯해 모두 7만600대(전년동기 대비 7.3% 증가)가 인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그룹은 북미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추세라고 전하며, 지난달 인도량은 8만3000대라고 전했다. 또 올 한해 동안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 25만8300대를 비롯해 38만3900대의 차량이 새로운 고객에게 인도(전년동기 대비 1.7% 증가)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한달간 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 3만2900대(28.1% 증가)를 포함해 5만1700대가 인도됐으며,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 기록을 세웠다. 또 남미 지역 내 누적 인도량은 모두 23만2200대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에만 37만400대의 신규 차량이 고객들에게 인도됐고, 이 중 중국 내 인도량은 34만700대였다. 올해 누적된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82만600대였으며, 중국 내 누적 인도량은 170만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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