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파이(구 필립스라이팅)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 12곳 중 10개의 경기장에 필립스 스포츠 조명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시그니파이는 필립스라이팅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5월 사명을 변경했다.

시그니파이의 필립스 스포츠 조명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로스토프 아레나, 카잔 아레나 3곳을 비롯해 루즈니키, 예카테린부르크, 크레스톱스키, 피시트, 칼리닌그라드, 볼그고그라드, 사마라 경기장에 적용됐다.

러시아의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는 최첨단 필립스 LED스포츠 조명이 적용돼 선수와 팬들에게 최상의 조명 품질을 제공한다.

초고해상도 TV와 UHD TV 등 초고화질 방송 송출에 최적화된 빛을 제공해 TV화면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중앙 제어·관리가 가능해 경기 전 음악과 연동해 화려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효과를 낼 수 있다.

화려한 개막식을 보여준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경기장의 미디어 파사드에도 시그니파이의 LED조명이 적용됐다.

3만9000㎡의 파사드 조명을 지붕에 설치해 최신 미디어 외관을 갖춘 러시아 최대 규모 경기장으로 만들었다.

화려한 조명 쇼를 통해 개막식과 폐막식의 묘미를 더하고 경기 전후뿐만 아니라 경기 중에도 다양하게 연출해 러시아 전역과 전 세계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성 시그니파이 대표는 “시그니파이는 스포츠 조명 분야에서 80년 이상의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조명 공급으로 선수들에게 최상의 가시성을 제공해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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