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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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 서혜승 기자] 손님 A씨가 사장과의 금전 다툼 끝에 방화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경 A씨는 군산에 위치한 한 주점을 방문해 입구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러 수십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이날 해당 주점을 찾았던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화재 사태에 대피하기 위해 입구를 찾았으나 한꺼번에 몰린 인원들로 인해 서로 엉켜 약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큰 사고로 번지게 됐다.

또한 당시 사건 현장에는 소방 시설 부족으로 빠르게 진화되지 못해 전신에 화상을 입는 피해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용의자 A씨를 체포했으나 그는 "사장과 금전 문제로 다투게 되자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해 세간의 공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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