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펜타시큐리티와 함께 전기차 충전에 보안 솔루션 적용
14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 MOU 체결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펜타시큐리티(대표 이석우)와 지난 14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로 그리드위즈는 차세대 전기차 자동결제 시스템인 ‘플러그 앤 차지(Plug and Charge)’ 솔루션에 펜타시큐리티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플러그 앤 차지 솔루션은 전기차 충전 시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충전기술로, 차량과 충전기 사이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고도의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전기차 사용자는 이를 통해 보다 간편한 과금방식을 통해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카드를 이용하는 ‘외부인증방식(External Identification Meas)’을 사용해야 했다.

그리드위즈와 펜타시큐리티는 앞으로 전기차 인프라 시장에 강력한 보안 솔루션 기반의 충전·결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그리드위즈의 주요 사업 분야인 수요관리 시스템, 에너지저장 솔루션, 에너지 효율화, 태양광 솔루션과 같은 수요 기반 에너지 사업 전 분야에 정보보안 솔루션을 확대·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각 에너지 사업 분야의 고객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웅 그리드위즈 상무는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기차 보급과 신재생에너지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요반응자원, ESS, 전기차 배터리 등 분산자원을 이용한 수요기반 에너지관리기업이 급증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은 사후 대처 중심으로 이뤄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드위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여 에너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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