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퇴 (사진: YTN)
홍준표 사퇴 (사진: YTN)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사퇴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13일 진행된 '6·13 지방선거'서 참패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 자리에서 사퇴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홍준표 사퇴가 확실시 된 가운데 어제 오후 홍준표의 심정이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조롱섞인 우려를 표했던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접수했던 홍준표 사퇴 내용은, "어마어마한 지지율을 자랑하는 문재인 정부에 태클을 거는 행동은 제 정신으로 하기 힘든 일이다"라며 사퇴 반대 의견을 담고 있다.

허나 홍준표 사퇴를 우려한 이들의 진심이 무색하게 국민청원 내용의 대부분은 "홍준표는 우리를 웃게 한다" 등 정치와 관련없는 조롱섞인 내용을 내포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사퇴를 알린 홍준표는 오늘(14일) "나라가 전부 넘어간 상황에서 책임을 지고 떠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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