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임직원의 점심시간 보장을 위해 PC오프제를 운영한다. 일단 이달 한 달간 시범운영 후 정식 도입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1일부터 본점과 전국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 PC오프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점심시간 PC오프제는 직원이 점심시간 업무용 PC를 잠그면 1시간 동안 강제로 켜지지 않도록 해 식사 및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제도다.

단 점심시간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 응대를 위해 직원별로 점심시간은 달리 하도록 했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은행 직원들의 점심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며 일괄적으로 1시간 동안 문을 닫아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다른 은행들은 직원별 점심시간 보장 방안과 관련 추가적인 비용 등이 소요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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