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울 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중 비상대책본부에서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12일 한울 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중 비상대책본부에서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한울원전이 한울 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벌였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는 한울원전 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발전소별로 실시하는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의거, 자연 재해와 기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가정해 상황 발생 시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강풍과 인근지역 산불에 따른 발전설비 손상과 소내·외 교류 전원 상실을 가정해 이동형 펌프차를 통한 증기발생기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부상자 이송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종호 본부장은 “모든 비상요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자세로 훈련에 임해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한울원전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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