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는 700여명 트래픽 모니터링, 월드컵은 750여명 ‘특별소통 상황실’ 운영
선거도 월드컵도 트래픽 관리가 관건, 기지국 용량 증설과 이동기지국 배치도 예정

SK텔레콤이 6·13지방선거와 월드컵 시즌을 대비해 14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가동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지방선거 당일과 이번달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펼쳐지는 ‘2018러시아월드컵’에 1400명 이상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에는 전국 주요 투표소와 개표소, 선관위, 정당 당사 등에 700여명의 SK텔레콤 인력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이들은 통화량증가·정전 등의 돌발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또 SNS와 대용량 문자메시지인 MMS 트래픽도 집중 모니터링한다.

통신업계가 13일 선거 당일에 투표를 독려하는 문자메세지와 각종 SNS 트래픽이 평시보다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데 따른 대비책인 셈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펼쳐지는 러시아월드컵에서 750여명의 인력이 활동하는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우리나라가 스웨덴과 예선 첫 월드컵 경기를 펼치는 18일 저녁 등, 평상시보다 LTE트래픽이 최대 3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동훈 SK텔레콤 기업PR팀 매니저는 “월드컵 기간 동안 서울시청 광장과 영동대로 등 길거리 응원이 활발해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과 이동기지국 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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