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강서소방서는 지난 6월 5일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서구 미음산단에 위치한 쌍용전력㈜부설전력설비교육원에서 ‘전기화재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여름철 폭발적인 전기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시설 화재 대응력 향상과 장마철 침수지역에서 소방대원의 2차 감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전력공사부산지역본부와 쌍용전력 전문강사가 합동으로 전기화재 진압방법과 고전압 차단방법 등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강서소방서 유문선 소장은 “평소 자주 접하지 않은 특수 분야 화재에 갑자기 맞닥뜨리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소방관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철수 쌍용전력 대표는 “전기화재 현장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해 소방관들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교육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교육장 활용도가 더 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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