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뉴스)
(사진: KBS 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에 대해 배우 김부선이 입을 열었다.

김 씨는 10일 KBS를 통해 "피할 수가 없어서 수개월을 참다 나왔다. 이 후보와의 관계가 사실임을 솔직히 밝힐 뿐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씨는 "이 후보가 어떻게 수습하려고 거짓으로 일관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요구하는 것은 진심 어린 사과 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김 씨의 진술을 접한 이 후보 측은 "근거 없는 의견에 불과하다. 이러한 의견에 맞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김 씨의 주장에 침묵을 선택한 이 후보는 지난달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를 통해 김 씨와의 관계는 변호 의뢰로 마주한 것이 전부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이 후보는 "김 씨와의 스캔들 소식에 기가 막혔다. 통화 녹음 기록까지 유포된 것을 보며 정치공작이라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물론 김 씨와 만난 경험은 있다. 양육비 소송을 의뢰하기에 거절한 기억이 있다"고 이번 사태의 배경이 된 일화를 알려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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