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촬영으로 일어난 혜화역 시위와 관련해 한서희가 참석을 권유했다.

앞선 9일 한 씨는 SNS에 "그동안 저로 인해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 자제했다. 그래도 공론화를 위해 글을 올린다"고 글을 올리며 시위 진행을 알렸다.

한 씨는 또한 "지난 시위는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 이번 시위에 나오시면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시위 소식을 전하며 여성의 위상 격상을 추구한 한 씨는 최근 무단 촬영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대변하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 씨는 무단 촬영과 관련해 "여성들은 평소 무단 촬영,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산다. 그런데 여성 피해 사건은 범죄자가 처벌 받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지어 구글링(포털 사이트 구글을 통해 검색하는 일)을 하면 여성 피해가 셀 수 없이 나온다. 그런데도 모른척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남성이 피해를 입자 신속히 조사가 이뤄지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열변을 토해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