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널A 뉴스)
(사진: 채널A 뉴스)

피해자의 성별에 따라 차별된 조사가 진행됐다는 항의 혜화역시위가 개최됐다.

지난 9일 혜화역에서 진행된 해당 시위는 페미니즘 모임인 '불편한 용기'가 필두에 섰으며 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혜화역 시위에서는 무단 촬영 범죄의 대상이 여성일 때와 다르게 남성이 대상이 되자 신속히 해결된 것의 설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혜화역 시위를 이끈 '불편한 용기'는 성별에 따른 차별적 대우를 타파하려는 의도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해기도 했다.

'불편한 용기'는 혜화역 시위 성명서를 통해 "수십 만의 여성이 불평등과 차별을 겪었다. 한국사회 내 뿌리 깊은 여성혐오가 주된 원인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동안 대한민국에서 여성은 2등 시민의 대우를 받았다. 이번 기회를 빌어 여성에게 박탈된 경제활동의 기회를 법적 보장하길 원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해당 단체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주창했으나 일부 대중들은 혜화역 시위에서 벌인 머리를 미는 등의 과격한 행동은 필요치 않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