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사진: MBC)

경찰의 성차별 편파 수사 규탄 시위가 열렸다.

혜화역에서 9일 경찰의 성차별 편파수사 문제를 제기하는 시위가 개최된 가운데 페미니스트 1만여 명의 참가, 이들은 '홍대 몰카 사건'의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수사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성차별 편파수사에 반발했다.

이날 열린 시위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한차례 개최됐던 불법 촬영 성 편파수사 규탄 시위.

당시 엄청난 여성들이 참가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낸 것은 물론, "동일범죄 저질러도 남자만 무죄판결", "워마드는 압수수색, 소라넷은 17년 방관"이라고 외치는 이들에 대중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들은 "여자가 피해자면 신고 반려 집행유예. 남자가 피해자면 적극 수사 강력 처벌", "내 몰카는 파일노리 네 몰카는 중범죄냐" 등의 구호를 외쳤고,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삭발식까지 펼치며 자신들의 입장을 강하게 밝히는 이들의 모습이 편파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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