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발간 중인 'Easy IT 시리즈'의 일환
총 3부 구성, 뇌과학의 다양한 방면 아울러

알파고 쇼크 이후 ‘뇌’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고조된 가운데 뇌 관련 과학기술 지식을 다룬 도서가 발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년째 발간하고 있는 대중서 Easy IT 시리즈의 일환으로 ‘알고 보면 쓸모 있는 뇌과학 이야기’를 펴냈다고 밝혔다.

뇌를 둘러싼 석학 8인의 시선으로 살펴본 ‘뇌’ 이야기는 뇌신경학부터 뇌의학, 뇌공학까지 뇌과학의 여러 방면을 아우르는 대중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ETRI 책임연구원 출신 박문호 박사가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태고의 뇌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2부와 3부는 자연과학적인 관점에서 본 뇌를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2부인 ‘뇌를 보고 알기’편에서는 뇌의 기능과 신호를 보는 방법을 설명하고, 몸과 뇌의 관계를 조망했다.

3부인 ‘뇌를 만들기’편에서는 인간의 뇌의 기능을 모방한 반도체 기술과 뇌모델링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어익수 ETRI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박사는 “뇌과학 연구는 다양한 학문이 협연하는 무대와도 같다”며 “자연과학을 기본으로 공학분야는 물론, 인문예술 분야 및 사회과학, 예술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경계 없이 서로의 관점을 바라보아야 뇌의 비밀을 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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