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열린 열린 뮤지컬 특강.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열린 열린 뮤지컬 특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뮤지컬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특별힌 강의인 ‘DIMF 열린 뮤지컬 특강’을 실시한다.

31일 DIMF에 따르면 제12회 DIMF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올해 DIMF의 개·폐막작인 ‘메피스토’와 ‘플래시댄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첫 번째 특강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강사인 조승연 작가가 참여한다.

조 작가는 다채로운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메피스토’의 원작인 괴테의 ‘파우스트’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두 번째 특강은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교수이자 유명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교수의 ‘영화와 무비컬’ 특강이 진행된다.

올해 DIMF의 폐막작인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1983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시킨 무비컬이다. 이에 원 교수는 뮤지컬 ‘플래시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무비컬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오는 7월 2일 열리는 세 번째 특강은 뮤지컬 ‘투란도트’, ‘미스터 마우스’, ‘그날들’, ‘라카지’ 등 수 많은 작품의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사작곡상,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 등을 수상한 장소영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마지막 네 번째 특강은 오는 7월 16일 열리며 DIMF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진행한다.

배 집행위원장은 ‘빅(BIG) 4 뮤지컬과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4대 뮤지컬의 스토리와 작품성, 현재까지 대작이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마지막 강의에서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DIMF 열린 뮤지컬 특강’의 전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한다.

이번 특가의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1일부터 DIMF 공식홈페이지(www.dimf.or.kr) 혹은 전화(053-622-1946)를 통해 1인 2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과 인문학 강사를 통해 뮤지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강은 뮤지컬이 어려운 시민은 물론, 뮤지컬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뮤지컬 팬들도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인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DIMF는 2006년부터 12년 간 한국 뮤지컬의 저변확대와 창작뮤지컬의 활성화, 인재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해 전 세계 뮤지컬 프로덕션의 주목을 받는 아시아 뮤지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은 체코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 등의 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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