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차량광원램프의 특허출원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차량 광원램프 분야의 전체 특허출원 중 ‘차세대 광원램프’가 차지하는 출원 비중은 2008년 76%에서 지난해 91%로 상승했다.
차세대 광원램프는 전통의 할로겐램프 및 고휘도가스방전(HID)램프에 비해 크기가 작고 빛을 쉽게 제어할 수 있어서 친환경 및 친인간적으로 차량램프 설계가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차세대 광원램프별 출원 비중은 LED램프가 81%(1242건)로 가장 높았고 레이저램프와 OLED 램프가 각각 11%(166건), 8%(126건)를 차지했다.
주요 출원기업별로는 국내 차량램프 전문기업인 에스엘이 20.1%로 가장 많았고 차량 전문 부품기업인 현대모비스가 14.2%, 엘지이노텍 6.8%, 현대자동차 6.5%, 프랑스의 차량 전문 부품기업인 발레오 1.5% 등의 순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차량램프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및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술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며 “이처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