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홈런 추신수 (사진: MBN)
끝내기홈런 추신수 (사진: MBN)

'추추트랙터'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으로 새로운 업적을 기록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추신수는 2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경기서 타자로 나섰다.

이날 추신수는 초반부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추신수는 3대 3으로 비기고 있는 상황에서 끝내기 홈런을 쳐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또한 추신수는 아시아계 야구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홈런 기록을 세우며 화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추신수는 경기 후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오랜 시간 동안 리그를 뛰었지만 끝내기 홈런 등 기록이 관심 분야는 아니다. 다른 선수가 곧 깰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추신수는 지난달 열린 블루제이스전에서도 "세 번의 시합에서 계속 기록을 냈지만 많은 뜻을 두지 않을 것,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 선수들이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해 팬들의 귀감을 산 바 있다.

한편 이날 끝내기 홈런으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긴 추신수를 향한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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