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근서 열려...23개 기관 500여명 참석

26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열린 ‘제4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등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이상진 수습기자)
26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열린 ‘제4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등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이상진 수습기자)

제4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등산대회에서 가스안전공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주최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인근 양노봉에서 열린 ‘제4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배 등산대회’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시간 33분 26초로 1위를 기록했다. 한전은 1시간 33분 51초를 기록해 간발의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한국남동발전 등산동호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는 산업부와 한전을 비롯해 한수원,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전기안전공사, 한전KDN, 전기공사협회 등 전기계 유관기관과 가스공사·가스안전공사·한국석유관리원 등 에너지 분야, 무역보험공사 등 무역 분야, 산업기술진흥원,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시험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산업기술대학교 등 산업 분야 주요기관 23곳에서 500여명이 참가했다.

내빈으로는 산업부 산악회(산울림) 회장인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을 비롯해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방순자 전략물자관리원 원장, 김학현 한국남동발전 기술본부장, 전휘수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산업부와 유관기관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된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나가자”며 “봄 향기 가득한 가장 아름다운 계절 오월에 영흥도에서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현 한국남동발전 기술본부장도 “영흥도는 위치의 중요성 때문에 역사에 자주 등장하는 역사의 섬”이라며 “지금은 영흥발전본부가 들어서면서 관광의 섬으로 변화한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대회는 종합우승팀인 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뷰)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산악회 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배 등산대회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유관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후 산업부와 유관기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4회 대회를 맞았는데 에너지전환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자주 언급되는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서 개최돼 더욱 뜻 깊은 것 같네요.”

산업통상자원부 산악회장을 맡고 있는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실물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산업부와 유관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등산대회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한국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수출이 500억 달러를 넘고, 무역수지는 7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국 금리인상, 유가 상승 등 경제활력을 저해하는 리스크 요인도 크죠.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가 회복을 넘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현장과의 소통이 중요하죠.”

최 정책관은 “수출, 통상, 산업, 에너지 등 각 부문별로 정책역량을 집중해 이러한 환경변화에 산업부와 유관기관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등산대회에서 매번 에너지 분야 기관이 우승하는데 다음에는 산업과 무역 분야 기관들도 분발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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