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카톡

양예원 카톡 (사진: JTBC 뉴스)
양예원 카톡 (사진: JTBC 뉴스)

[전기신문 = 최윤현 기자] 컨텐츠 크리에이터 양예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자가 무혐의를 입증하는 카톡 내용을 제시했다.

25일 피의자 A씨는 양예원의 성추행 진술과 반대되는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증거로 내세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A씨가 제출한 카톡 내용에는 양예원의 주장과 달리 그녀가 어떠한 위협 없이 스스로 사진을 찍고 싶다고 부탁하는 부분이 존재했다.

뿐만 아니라 양예원은 카톡을 통해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A씨에게 사진을 찍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A씨의 카톡에서 양예원의 주장과 상반된 내용이 나오자 일부 대중은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양예원의 사진을 불법 배포한 것은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양예원 불법 배포가 계획적 범행일 수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이수정 교수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예원이 사진을 찍은 기억을 잊을 무렵 해당 사진이 불법 배포됐다"며 "이는 이번 사건이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수정 교수는 "금전을 목적으로 양예원의 사진을 불법 배포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긴 시간이 지난 사건이라 처벌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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