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뉴스 캡처)
(사진: SBS 뉴스 캡처)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선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한 문체부는 스피트스케이팅 대표팀 폭행건과 관련 이 선수의 후배 폭행 및 가혹행위 정황을 포착, 해외 대회 참가 중 이 선수에 수차례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후배들의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혹에 이 선수는 "훈계 차원이었을 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 이날 이 선수를 둘러싸고 불거진 후배 폭행 의혹 소식에 대중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앞서 다수의 방송에서 선수로서의 소신을 전하며 바른 성품과 보여줬던 바, 이 선수들 둘러싼 충격적 의혹에 대중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선수는 앞서 특혜 의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상황, 지난 1월 이 선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피드트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폭로로 논란이 된 팀추월 특혜 의혹을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이 선수는 "대표팀 분위기가 풍비박산 났다. 팀추월을 하기 싫다는 마음까지 든다. 팀추월은 내가 10년 가까이 공을 들이며 열심히 해왔던 종목이다"라며 "근데 이렇게 갈라진 분위기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면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겠느냐"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현재 팀추월 종목에 관한 왜곡된 기사와 정보가 너무 많다. 선수들의 사기도 크게 꺾였다. 몸은 좀 피곤하지만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기다리며 마음은 설렜다. 그런데 요즘은 신이 나지 않는다"라며 "빙상계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순 없겠느냐"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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