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 : 손흥민 페이스북)
손흥민 (사진 : 손흥민 페이스북)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서 손흥민이 다친 권창훈을 걱정했다.

축구대표팀은 21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27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근 아킬레스건으로 부상을 당한 권창훈의 부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권창훈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마음이 든다.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결국 마지막에서 부상을 당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 선수는 "대한민국에 좋은 인재가 월드컵 세계에서 실력을 못 보여줘 슬프다. 이 계기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권창훈(디종)은 지난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최종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31분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 안에서 주저앉았다.

이후 권창훈에 부상을 소식을 접한 신태용 감독은 아쉽게도 그를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며, 결국 남은 27명 선수로 추려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는 기성용, 이청용 등 국외파들이 참석해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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