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오 함께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국내여행과 자원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대학생 모빌리티 프로젝트 ‘하모니 원정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모니 원정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전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관람접근권과 관광편의시설을 조사하고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활동을 하는 대학생 대외 활동이다.

하모니 원정대는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를 출범한다. 그동안 조사됐던 중부권(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관광지의 검증과 함께 신규 관광지 검증을 병행해 기아차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하모니 원정대는 장애인 여행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정규대학 재학 또는 휴학중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음달 30일까지 팀 단위(장애대학생 2명, 비장애대학생 3명으로 구성)로 모집이 진행된다.

또 지원동기와 장애인관광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4일 서류합격자 발표, 같은달 6일 화상면접을 실시하며, 9일 최종 8팀(40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8팀(40명)은 5인 1팀으로 활동하며 하계방학 기간 내 발대캠프, 해단캠프를 포함한 9박 10일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발대캠프는 오는 7월 18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며 장애인 편의시설 이론교육, 차량 안전교육, 유명강사 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후 같은달 20~26일까지 중부권 문화관광시설의 장애인화장실, 장애인주차구역, 경사로 유무 등 장애인 관광편의시설을 조사해 초록여행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이동권 개선과 차별 없는 열린 관광문화에 앞장선다.

오는 7월 26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해단캠프 이후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 활동후기 작성, UCC 제작 및 제출, 라디오 출연 등 언론매체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자 모두에겐 활동시 이동차량 및 활동지원금 지급, 활동 후 활동인증서 수여 및 VMS 봉사활동 80시간 이상을 부여하고 주요 후원기관장·국회의원, 기아차 대표이사의 표창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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